IBM 왓슨, 침해사고 대응 60배 빠르고 정확
2017년 04월 19일

image.png 왓슨의 도움을 받은 기업이 침해사고 대응 속도가 60배 빠르고 정확도는 10배 높았습니다. 안소니 오리게마(Anthony Aurigemma) IBM 글로벌 보안 부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왓슨

포 사이버 시큐리티 베타 베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오리게마 부사장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큐리티 서밋 2017 고객 세미나 기조연설을 위해 방한했다. 왓슨 포 사이버 시큐리티는 코그너티브 보안관제센터(SOC)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다. 왓슨이 도입된 첫 보안 제품인 큐레이더

왓슨 어드바이저(이하 큐레이더)를 중심으로 보안 분석가들이 사이버 위협을 신속히 인지하고 대처하도록 지원한다. IBM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2월까지 순차적으로 4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왓슨 포 사이버 시큐리티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왓슨 포 시큐리티에 대해 그는 단순한 검색 도구가 아니라 일종의 연구 도구라며 침해사고 조사에 있어 제한된 시간 내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균적으로 보안 분석가들이 하나의 보안 이벤트를 들여다보는데 주어지는 시간은 20분 정도에 불과한데 왓슨의 도움을 받으면 시간 제약으로 인해 불가능했던 부분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오리게마 부사장은 한국 보안 기업들이 왓슨을 이용해 자사 보안 솔루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경쟁사나 파트너들이 큐레이더를 기반으로 자사 솔루션을 얹어 통합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한 바 있다"며 "많은 한국 보안 솔루션 회사들이 이를 통해 보안 솔루션을 구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 입장에서도 기존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잃지 않으면서 IBM이나 기타 다른 솔루션을 통합해 더 강한 솔루션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왓슨은 더 많은 솔루션이 연결될수록 분석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왓슨 포 사이버 시큐리티는 지난 2월 28일 정식 출시됐으며 관심있는 기업은 30일간 무료 체험 버전을 이용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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